시작 하며
토다는 2023년 8월 25일 저녁 6시 30분부터 경남도립미술관 야외 광장에서 약 50분에 걸쳐 밴드 공연을 가졌습니다.
토다에 대한 전체적인 소개내용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클래식과 락의 아름다운 하모니, 밴드 '토다(吐多)' 소개
시작하며 오늘은 21세기 크로스 오버 음악의 대명사라고 불러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음악적 재능을 뽐내는 밴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 밴드는 바로 2006년 결성된 이후 부산을 근거지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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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경남도립미술관 전시회와의 연관성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오늘의 블로그는 토다의 공연 전체 진행과정, 공연 개최 배경 및 의미, 공연 후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소감 순으로 글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공연 진행 과정
토다의 멤버들은 공연준비를 위해 8월 25일 오후 3시 경에 경남도립미술관 야외광장(아래 그림)에 모두 도착하였습니다.
< 공연 위치 : 2번 >
공연장소에 집결한 멤버들은 드럼/기타/베이스/건반/피리/바이올린/보컬 등 각각이 내는 음들이 공연장내에서 관중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음향장비를 담당하시는 분들과 협업하면서 음향을 조율하였고, 음향 조율 후에는 전체 계획된 연주 일정과 동일하게 6곡에 대한 리허설을 진행하였습니다.
열성적으로 리허설을 마친 뒤에는 경남도립미술관을 배경으로 멤버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였고, 이어서 전시회에 참가하여 방정아 작가님의 그림들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약 1시간의 휴식을 취한 후 오후 6시 10분 정도가 되자 시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하였고, 드디어 공연시작 시간에 다다르자 많은 관람객들이 토다의 연주를 기대하면서 자리를 매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오후 6시 30분이 되자 미술관측 행사 기획자가 공연시작 인사말과 토다 밴드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였고, 이어서 토다의 음악감독 이기녕 교수가 연주곡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 후 밴드 연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연주한 곡들은 총 6개의 작품들로 이루어졌는데, 각각의 곡들이 끝날 때 마다 시민들의 박수 갈채가 이어졌고, 전체 곡들에 대한 연주가 끝난 후 관중들의 앵콜 요청으로 '아리랑'을 연주하면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하였습니다.
< 6개의 곡 목록 >
1. 가락
2. 무상
* 가락과 무상 2개의 곡은 아래 1집 앨범을 확인해 주세요.
1집 앨범 T.O. to Dream Age에 대한 소개
1집 앨범의 구성 토다의 1집 앨범은 2011년 발매되었으며, 토다의 음악감독 이기녕 교수가 전 곡을 직접 작곡하였습니다. 밴드 토다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는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클래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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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산체스의 아이들
4. 보컬리제
5. 하모니움
6. 깃발
앵콜곡 : 아리랑
* 보컬리제, 하모니움, 아리랑은 아래 2집 앨범을 확인해 주세요.
2015년 멜론 올해의 앨범, '토다 2집' 소개
시작 하며 오늘은 1집 앨범에 이어 2015년에 발매된 토다 2집 앨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밴드 토다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1집 앨범에 관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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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개최 배경 / 의미
이번 공연을 개최하게 된 것은 경남도립미술관에서 2023년 7월 21일부터 성황리에 진행 중인 ‘아카이브 리듬’ 전시와 토다와의 연관성 때문이었습니다.
'아카이브 리듬'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경남도립미술관, 주제기획전 《아카이브 리듬》 “현대미술은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 서울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미술 아카이브’에 대한 논의의 일부를 전시로 실천해보는 기획전이 펼쳐지고 있다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금숙)에서 오는 10월 29일까지 열리는 주제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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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리듬' 전시에는 방정아 작가님이 참가 중이셨는데, 이 분의 아카이브 중 일부가 토다의 음반과 관계가 있었습니다. (♥ 방정아 작가님에 관해 좀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사진을 클릭해 주세요.)
< 방정아 작가 사진 및 약력 >
토다는 오랜 시간 방정아 작가님과 협업을 지속해 왔고, 특히 토다의 3집 앨범의 커버는 방정아 작가님이 직접 그려주셨다고 합니다. 이렇다 보니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아카이브가 전시회에 포함이 된 것입니다.
토다의 3집 앨범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확인해 주세요.
방정아 작가와의 콜라보, 토다 3집 앨범
시작 하며 지금까지 토다가 발매한 음반가운데 1집과 2집에 대한 소개를 하였습니다. 이제는 지난 글에서 잠시 언급한 방정아 작가님의 미술작품이 반영되어 2018년에 공식 발매된 토다의 3집 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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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다의 공연은 방정아 작가님의 아카이브 중 일부가 실제로 음악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달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는 공연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공연 후기
공연이 종료 된 이후에는 관람객들이 토다의 음반을 구매해 주었고, 음반 구매자들의 요청에 응하여 음악감독 이기녕 교수가 일일이 CD에 싸인을 해주었습니다.
모든 행사 일정을 마친 후에는 창원시 소재 다람골에서 방정아 작가님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향후 음반제작과 관련된 계획들도 논의하였다고 합니다. 방정아 작가님과 토다의 콜라보가 하루 빨리 이루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마무리 하며
토다는 2007년 결성된 이후 5개의 음반을 발표하였고, 오랜 시간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음악성을 활동의 가치로 추구하다 보니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낮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 이번 공연을 기획한 경남도립미술관 관계자 분들도 토다라는 밴드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으나, 공연 팸플릿 제작 등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토다의 음악을 들어보게 되었고, 너무나도 좋은 곡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다는 평가과 함께 좀더 많은 토다의 곡들을 시민들에게 들려주고 싶었으나, 시간 관계 상 많은 곡들을 연주할 수 없었던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명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공연을 통해 토다가 시민들 속으로 더욱 깊이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